안녕하세요, 젠스타메이트 뉴스룸 구독자 여러분! 🎄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도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각 백화점이 선보이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최근 리테일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3분기 백화점 업계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백화점은 파격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별 크리스마스 마케팅 전략
올 해 롯데에서는 대대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곳은 다음 두 곳입니다.
롯데백화점: ‘원더풀 쇼타임’으로 극장가 분위기 연출 🎭
첫번째는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인데요.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원더풀 쇼타임’으로 선정하고, 소공동 본점을 190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가처럼 꾸몄습니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하고,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재즈와 서커스 공연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LED 조명을 활용한 라이팅 쇼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잠실 롯데월드몰(사진 출처=롯데백화점) |
롯데월드몰: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있습니다.
마켓은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47일간 펼쳐집니다. 약 2314㎡(700평) 부지에 걸쳐 41개의 상점이 운영되고, 크리스마스 소품, 액세서리,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특히, 대형 트리(22m)와 회전목마, 포토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 등의 체험형 콘텐츠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딱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먹거리로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어텐션’, ‘하트 티라미수’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한이 셰프의 무알코올 뱅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켓 입장권은 2000원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에 상응하는 교환권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 공개 ✨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는 ‘홀리데이 기프트 마켓’을 서초구 강남점에서는 ‘조이 마켓’을 운영합니다. 강남점 지하 1층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서 ‘하우스 오브 신세계’로 이어지는 약 8200㎡ 공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은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신세계스퀘어’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주제로 입체감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였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한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 마켓에선 오르골, 곰 인형, 트리 등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용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영자 신문 콘셉트의 즉석 사진기 ‘뉴스토리 페이퍼’, 스튜디오 ‘시현하다’의 사진 부스 등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사진 출처=신세계백화점) |
현대백화점: ‘움직이는 대극장’ 콘셉트의 H-Village 🎪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더현대 서울 등 전국 15개 점포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상점 ‘해리 상점’을 열었습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사진 출처=현대백화점) |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는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테마 마을 ‘H-Village’를 조성했는데요. 서커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열기구 장식과 화려한 벨벳 커튼 등으로 고객들에게 동화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 실제 마케팅 효과는 어떨까?
– 백화점3사, 크리스마스 공간 마케팅 열올리는 이유!
백화점과 롯데월드몰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마케팅은 실제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점등 이후 저녁 방문객 수가 직전 주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일간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20만 명에 달했습니다. 롯데월드몰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과 미디어 쇼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재단장 이후 지난 19일까지 더현대 서울에 하루 평균 6000명의 고객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약 45% 증가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향후 이러한 공간 마케팅은 더욱 발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젠스타메이트 뉴스룸 구독자 여러분, 올 연말에는 각 백화점이 선보이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직접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