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창익 에비슨영코리아(젠스타메이트 관계사) 캐피탈마켓본부장은 탄핵 정국 전후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확실히 위축된 상황임을 부인할 수 밖에 없다”며 “호텔의 경우 비상계엄 이후 ADR(객실단가), OCC(객실점유율)가 10~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투자 결정을 목전에 둔 경우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다만 이 본부장은 “앞으로 2~3년 내 주요 권역의 대형 오피스 공급이 많지 않고 임차 수요가 꾸준하다면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여행 수요와 호캉스 등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며 호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어(core·핵심) 자산이나 임대차 조건이 우수한 자산에 투자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회복했기에 지금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적기”라고 했다.

 

출처 : “탄핵정국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 위축…우량 물건에 주목할 때”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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